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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수 인재를 위해 지역과 학부모,동문들이 뭉쳤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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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12-01-09 11:17 조회7,807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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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 설립 추진,우수 학생에 장학금 지급 

 

매년 서산지역의 우수학생들 상당수가 타 지역으로 외지로 빠져 나가면서 지역인재 유출이 심각한 가운데 서산 서령고 학부모 및 지역인사, 동문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.

 

서령고에 따르면 22일 오후 1시 학교에서 가칭 서령고 꿈나무 장학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모임을 갖고, 외지로 빠져 나가는 지역인재들을 위해 적극 투자하여 지역 학교 발전과 학부모들의 경제적, 정신적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.

 

실제로 최근 서령고에서는 시골학교에서는 보기 드물게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연, 고대 등 일류 대학에 많은 학생들이 대거 합격을 하면서, 명문고로 자리를 잡아가자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지역인사들과 학부모, 동문들이 학교 발전과 우수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는 사례가 이어져 왔다.

 

현재까지 적립된 장학금은 약 3억6천만 원 정도로 이를 법인화 하여 정기적인 이자와 추가 장학금 기부 등 을 통해 약 10억 원을 모금해 매년 외지로 빠져나가는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위해 지급할 계획이다.

 

한 관계자에 따르면 "장학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외지에 나가지 않고도 지역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받으면서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
 

실제로 서산지역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매년 적게는 3-40명에서 많게는 100여명까지 공주, 천안, 홍성 등 타 지역으로 빠져 나가고 있어 이들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약 15~20억 원 정도의 지역자금이 외지에서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. 

 

특히나 아산시의 경우 상위 7% 이내의 중학생이 관내 학교에 입학할 경우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의 외지 유출을 막고, 명문 학교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.